황현 익산시장 예비후보 공식 출마선언 … "시민 중심도시 만들겠다.“
“도·농통합 정신을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해야”
황현 전북도의원이 도의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황현 예비후보는 15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다운 시민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익산다움은, 지역이 갖고 있는 세계유산등재,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대문화유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KTX 익산역사, 원광대학교, 농업·농촌 등을 신성장 동력 산업을 더해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히고, "먹고 살 도시기반 조성에 주력하겠다."면서, "사람들이 일자리와 먹고 살 기반을 찾아 익산을 떠나고 있어 인구감소를 막고 일하는 익산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도·농통합 정신이 시급하다"며 "통합 23년이 돼가지만 북부권과 농업·농촌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 이로 인한 도농 간 갈등의 불씨가 사라지도록,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존중과 공존의 도시에서 희망을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의 불신과 편견의 갈등을 해소하고 존중과 공존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꿈을 꾸고 사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찾겠다"면서 "세계유산등재,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대문화유산, KTX 익산역사, 원광대학교, 농업·농촌기반, 석재·보석문화 등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산업단지 기업유치와 분양의 지속 추진, 신성장 동력 산업 발굴 등을 통해 동북아를 향한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을 찾아가는 무빙행정, 시민 여망이 시정이 되는 시민중심 경영, 역사문화도시를 위한 문화경영, 농촌발전이 곧 도시발전이 되는 도농상생경영, 일자리가 삶이 되는 민생경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경영, 깨끗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투명행정으로 익산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군산 출생으로, 원광고등학교와 원광대 해양생물학과 졸업했으며, 제10대 후반기 전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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