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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님께 묻습니다.
2018/06/30 2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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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님께 묻습니다.
 
도대체 왜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취임식에 앞서 시민들께 무릎 끓고 사죄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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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님!
72일 취임식을 갖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거짓으로나마 해야 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인줄은 알지만, 저의 인격수양이 부족해서인지 차마 그러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시장님!
외람되지만 취임식에 나서서 시민들께 당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시지는 않으시는지요?
 
시장님의 최 측근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김장수(전 익산시 민원팀장), 양기천(익산시 체육회 산하 문화센터장)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범죄행위로 조사를 받거나 대기 중인 사실쯤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시장님 또한 선거기간 중 각종 거짓말과 허위사실 유포로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한 상태인 것도 물론 알고 계시리라 짐작됩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자숙은커녕 자신의 당선증을 받는 사진까지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배포하시다니, 염치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 같으면 어디 가당치나 한 일이겠습니까?
 
하도 말 바꾸기를 별 부끄러움 없이 잘하시는 분이시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다가도, 혹시 그 동안 행하신 부끄러운 행동들을 망각하시고 하시는 게 아닐까 하는 노파심에 몇 가지 사례를 일깨워드리고자 합니다.
 
정헌율 시장님!
68일 선거를 불과 5일 앞두고 JTV 토론회를 통해, 대명천지에 차마 낯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없는 거짓말로 시민들을 속이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알고는 계시는지요?
 
이미 국제뉴스홍문수 기자가 보도했듯, 시장님은 일파만파번지고 있던 원광대생들의 동원사건에 대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 유추가 되지만, 홍보판넬까지 만들어 출판업자가 카톡방을 통해 원광대 학생들을 알바로 모집했다고 말하신 것은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마치 김영배 후보가 선거에 불리하니까 네거티브를 하는 것처럼 거세게 몰아붙이셨습니다.
 
그러나, 본 기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시장님의 말씀과는 달리 원광대에 파견된 익산시 기간제 공무원이 카톡방을 통해 정헌율 시장 홍보물 수정알바를 고용한다고 모집공고를 냈으며, 토론회 전날인 7일에 시장님 측에 그 공무원이 카톡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장님!
제가 잘못 안 것입니까?
아니면 시장님께서도 시장님 캠프 관계자의 뻔뻔한 거짓말에 속아서, 그리도 당당하게 말씀하신 것입니까?
 
68일 토론회는 선거 전 마지막 토론회였고,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는 것쯤은 시장님도 잘 알고 게셨을 것입니다.
 
토론회를 본 대부분의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겠지만, 시장님은 자신이 직접 알아본 것처럼 인쇄업자가 알바를 고용해 진행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시민들은 시장님의 능란한 화술에 속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설마 늘 스스로 청렴하다 말씀하시고 행정의 달인이라 칭하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니 당연히 곧이곧대로 믿고, 김영배 후보가 치졸하게 네거티브를 한다고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시장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이제 묻고자합니다.
시장님께서 김영배 후보를 몰아세웠듯, 선거에 불리하시니까 얼토당토않은 거짓을 내세워 마치 본인이 마치 확인한 것처럼 네거티브를 하신 것입니까?
 
시장님의 능란한 거짓에 속아 김영배 후보가 네거티브 한다고 믿고, 시장님께 투표했을 시민들은 도대체 어쩌라고 그런 엄청난 거짓말로 시민들을 속이셨습니까?
 
익산시 기간제 공무원과 조배숙 대표가 몸담았던 전 국민의 당 간부출신 ○○씨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원광대 총학생회와 졸업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 그리고, 시장님의 캠프와 측근들이 나서 말맞추기를 통한 증거인멸 및 사건조작에 나선 사실은, 이 사건이 선거에 얼마나 중요한 사안이었던가를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시장님 캠프 관계자와 최측근들에 의해 사건 조작과 증거인멸이 자행되었고, 그 조작된 결과에 따라 인쇄업자가 다 한 것으로 하자라고 입을 맞췄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꼭두각시처럼 놀아난 것입니까?
 
완벽하게 하시려면 나는 원광대 학생 동원 사건은 모른다.’고 간단히 대답하면 될 일을, 본인이 알아보았다며 판넬까지 만들어서, TV토론이란 막강한 힘을 빌려 흔들어댄 이유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헌율 시장님!
시장님이 오직 당선만을 위해서 시민들을 바보인 냥 속이고 거짓말 좀 친 것 정도(?), 법으로 따질 일로 치부하고 그냥 넘어 간다 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 기자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작 분노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님은 익산시 청사 국가 공모 사업을 국비 지원사업이라고 했다가 한 푼도 지원되지 않는다는 둥 수차례 발 바꾸기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조배숙 대표까지 나서서 시장님의 출판 기념회를 통해 수 천여 명의 시민들을 모아 놓고, “정시장의 능력으로 시청사 건립에 국비가 지원된다.”는 취지로 시장님을 한껏 추켜세운 사실에 대해서는, 행정고시까지 합격하신 머리 좋으신 분이시니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익산시에서 시청사, 동사무소, 면사무소 할 것 없이 100여장의 엄청난 크기의 프랭카드로 , 국가공모사업 선정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된 까닭에, 지금도 상당수의 시민들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청사를 신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기야 시장님께서 여러 차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시청사를 짓는데 시비 한 푼 안들이고 시민들 부담도 전혀 없이 짓겠다고 하니, 상식을 가진 시민이라면 당연히 국비 지원사업으로 오해하지 않을 재주가 있었겠습니까?
 
이 때도 시장님은, 시청사 신축 비용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향해 페이스북을 통해서, ‘불순세력운운하며 본인이 승승장구했던 군사독재시절에서 쓸 법한 말로, 시민들을 이간질 시키는 일을 서슴지 않으시곤 했습니다.
 
시장님!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시장님이 불순세력이라 칭하신 정치인들이나 시민 모두가 신청사 신축에 찬성 의견을 표시했고, 다만 신축 비용이나 방법 등은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하자는 것이 그렇게도 잘못된 주장입니까?
 
시장님! 우리 시장님!
‘KTX 혁신역 신설 논란은 왜 또 일으켜서 그렇잖아도 살기 팍팍한 시민들을 걱정시키고, 마치 당장이라도 KTX 혁신역이 신설될 것처럼 삭발식 쇼까지 진행하며 호들갑을 떠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삭발식을 한 도의원 후보들은 다 떨어지고 참여하지도 않은 시장님만 당선되시니 기분이 좋으신지요?
 
시장님은, 문재인 정부가 ‘‘KTX 혁신역 타당성 관련 용역을 익산시민들을 속이기 위해서, ’익산 국토관리청에서 진행해야 할 일을 대전청에서 했다. ’고 거짓말을 하시며, 마치 상대 후보가 방관하는 것처럼 호도하셨습니다.
 
자칭 행정 전문가이자 재정 전문가이며, 중앙인맥을 입버릇처럼 자랑하시는 분이 정말로 ‘‘KTX 혁신역 신설이 가능하다고 믿으신 것 아니시겠지요?
 
핵심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시장님은 이미 사전에 ‘‘KTX 혁신역 설치가 불가능 할 것으로 수시로 보고를 받고서도, “시민단체 등을 활용해 이슈화 시키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자, 실무자들이 나서서 괜히 논란만 일으킨다.”,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직 국장 또한, 모 기자를 만나 시 직원들은 ‘‘KTX 혁신역 신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정시장만 웬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 실소를 머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시장님!
정말로 궁금해 미쳐버리겠습니다.
 
도대체, 실무자들이 ‘‘KTX 혁신역 신설은 불가능 하다고 보고하고, 시민단체 등을 활용한 이슈화 지시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는데도, 스스로 나서서 기자회견을 통해 ‘‘KTX 혁신역 신설논란을 이슈화 시키고, 시민들로 하여금 마치 곧 혁신역이 생길 것처럼 우려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과론적으로, 시장님은 국토부에서 대전 조달청에 의뢰해 발주한 것을, 마치 자신이 직접 알아보았다고 하며 익산시민들을 속이기 위해서 대전청국토관리청에서 발주했다고 거짓으로 말해, 시민들을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른 것임에 다름없습니다.
, 그것도 모자라 업무 관계자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아 혁신역 설치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마치 5월 초에 지인을 통해 용역발주 사실을 처음 안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그 사실 또한, 스스로 밝히셨듯이 5월 초에 대응하지 않고 6월 초에 대응한 것은,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대응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였다.’는 취지로 말해, 선거에 이용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시장님!
본사 취재팀이 사업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해 본 결과에 따르면, 예산편성을 주도한 안호영 의원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실시한 ‘‘KTX 혁신역 신설국회 내 공청회조차에서도,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수익성이나 재원조달, 안전거리화보 등, 그 어떤 점을 따지더라도 신설조건이 맞지 않아, 사업 현실성 및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실 또한 시장님에게 이미 보고가 이뤄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정치생명을 걸고 막겠다고 했고, 추미애 대표도 불가하다고 했으며, 홍영표 원내 대표, 정책위 의장까지 나서서 ‘‘KTX 혁신역 신설은 반드시 막겠다고 했습니다.
 
시장님을 보좌했던 국장, 실무 담당자, 정부 관계자, 송하진 도지사, 집권당의 모든 책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된다고 하는데, 왜 시장님께서는 마치 큰일이나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셨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시장님의 논리가 정치적으로‘ ‘KTX 혁신역 신설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하셨으니 다시 묻겠습니다.
 
시장님의 말씀대로라면, 그야말로 집권여당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등, 집권당의 책임자 모두가 반대하는 정책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은 것은 아니시겠지요?
이런 여러 가지 정황들을 종합해볼 때, 시장님은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는 시민들 속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인식하고 계시는 것 같아, 모골이 송연하기 까지 합니다.
 
시장님!
지금이라도 법의 심판과는 별개로, 시민들께 거짓말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무릎 끓고 사죄하십시오.
 
또한 상대 후보였던 김영배 후보에게도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치 못해 TV토론에서 발언한 것이니,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십시오.
 
그 길만이, 거짓에 현혹돼 시장을 뽑은 30만 익산 시민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켜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물론 법의 심판을 받기 전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것이 훨씬 더 명예로운 길이겠으나, 시장님의 그릇이 그 정도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 법의 빠른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사족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단을 내리신다면 제가 사람을 잘못 평가한 교만함을 반성하고, 펜을 꺽을 것을 감히 약속드립니다.
 
또한 시장님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판명되면 그 경우에도 펜을 놓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이 개인적 감정이 아닌 한 사람의 언론민으로서 쓴 글이니, 마음이 상하시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김성진 www.babo12161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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