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원 의원,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시 유치 건의안 발의
박철원 의원이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시 유치 건의안을 발의했다.
박의원은 발의를 통해 “국내 희귀질환자 수는 75만 4000여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현실에서,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치료 및 치료법 개발, 신약 연구 등을 위한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의원은 익산시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KTX나 SRT를 이용하면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며, 원광대병원과 함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등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보유한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신설의 최적지임을 볼 때, 익산시로 국가기관이 유치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건의안 발의 이유를 뒷받침했다.
박의원이 적극적으로 건의안 발의에 나선 것은 국회에서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월 22일 발의되어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에 관한 내용이 추가됨에 따라, 교통의 요충지이며 풍부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보유한 익산시에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함으로서, 유치전에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박의원의 건의안은 익산시 의원 25명 전원 명의로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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