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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진 예비후보,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요청"

2020/03/30 20:46 입력

김수홍 후보에게 '전북도청' 익산 이전, 신천지에 관한 공개질의

고상진 예비후보,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요청”

김수홍 후보에게 전북도청 익산 이전, 신천지에 관한 공개질의

같은 당 소속인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 시장에게,,,,

익산갑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는 30일(월)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수홍 후보, 김승수 전주 시장에게 공개질의와 함께 지난 26일(목) 기자회견에서 밝힌 신천지 관련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김 후보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며 그 이유는 두 가지라고 말했다.

첫 번째,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대면 선거운동이 원천 봉쇄되어 있어 후보를 알리고, 공약과 정책을 홍보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김 후보나 저(고상진)는 모두 신인이라 기성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살아온 과정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익산시민들께 충분히 인지하고 선택해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깜깜이 선거운동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에서 공개토론회만큼 시민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김 후보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전북도청’ 익산 이전과 관련해 익산시민들이 혼란해 하고 있다며 “‘이 기발 하고 획기적이다’라는 평‘과‘ 얼토당토않아 허경영 스럽다’는 평이 엇갈리는 이유는 2월29일 방송된 GMB TV ‘시사펀치 외전 초대석’에서 김 후보의 발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 후보는 “전북도청 익산 이전은 매우 실현 가능한 공약입니다, 제가 몇 칠 전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났습니다, 김 시장께서 전주시를 특례시로 추진할 경우 도청이 전주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익산으로 이전 하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충분히 실현 가능 하고 충분히 검토해 볼만한 공약이라고 하면서 저를 많이 격려해 줬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 전주 시장에게 위와 같은 전북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 김수홍 후보에게 이야기 했는지를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4월 1일까지 명확히 밝혀달라는 질의와 함께 김 후보와 같은 당 소속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등 전주의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김 후보 공약 ‘전북도청’ 익산이전에 대해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혀 달라며 공개 질의를 했다.

또한 지난 26일(목)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기독교연합회 회의에서 김 후보가 신천지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 부분에 대해 확인 결과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로잡고자 하는 내용은 “신천지 신도의 도움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진 후 퇴출시켰다”는 취지로 해명 했다라고 했으나 김 후보는 회의석상에서 “김 모씨는 기자로서 한두 번 후보자 방에 찾아왔고, 신천지 신도인 것을 알고 내쫓았다”고 말한 것이 확인 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가 이단대책위원장인 김 모 목사를 향해 “목사님 하나님을 믿습니까?”, “목사님은 구원받은 백성입니까”라고 힐난 했는데, 김 후보는 “목사님 맞으십니까?”라고 물었고 김 목사가 그렇다고 하자, “예수님을 믿으십니까?”라고 되물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김 후보는 "문자메시지 등 신천지의 간부급 인사인 김 모씨가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운 객관적 증거가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부인하면서 목사를 향해 ‘목사가 맞느냐’,‘목사님은 예수님을 믿느냐’고 힐난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 수홍 후보에게 신천지와 관련 4가지 공개 질의했다.

첫째, 신천지 간부급 김 모씨를 단지 기자로서 후보자 방에서 한 두 차례 만난 것이 전부라는 취지인데, 다른 장소에서 김 모씨를 만난 적은 없는지?

둘째, 김 모씨를 기자로서 한두 번 만났고 신천지인 것을 알고 내쫓았다고 하는데 선거운동원도 아닌 기자를, 그것도 많아야 두 번 만난 기자를 신천지 신도라 해서 내쫓은 이유와 신천지 신도는 기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셋째, 김 모씨를 내쫓은 시기 몇월 몇일, 당시 해당 기자가 신천지 대구행사에 다녀왔는지,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다른 신천지 신도들이 선거캠프에 드나들지 않았는지 확인 했는지, 선거캠프 내방객들에게 신천지 신자가 캠프를 방문했었다는 점을 고지했는지, 당시 캠프에 대한 방역은 이루어졌는지?

넷째, 3월23일 익산기독교연합회 회의석상에서 신천지 의혹 관련 해명을 요구하는 목사에게 ‘예수님을 믿으시냐’고 물어본 사실이 있는지?

끝으로 고상진 익산갑 민생당 예비후보는 김 후보에게 시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위와 같은 공개질의에 관해 적극적으로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