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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 국회비서관 A씨, 취재기자 상대 욕설 파문
2021/04/01 15: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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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 국회비서관 A, 취재기자 상대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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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취재에 임하는 기자에게 김수흥 국회의원(전북 익산 갑) 비서관 A씨가 육두문자를 내뱉으면서 노골적인 상대 비하 발언까지 쏟아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김수흥 의원이 최근 발생한 지역 시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의 욕설과 폭언은 범법행위 수준에 이르는 중대한 과오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일벌백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 내용에 따르면 김수흥 의원은 전년 대비 41100만 원 늘어난 173200만 원을 신고했다.

 

2016년 재산총액을 52300만원 신고했으나 5년 사이 12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중앙 언론사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지를 부모 명의로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말부터 지금까지 하지 않다가 올해 들어 부모 재산을 공개하게 된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 많은 의혹이 대두됐다.

 

비서관 A씨는 재산공개를 두고 고지거부를 할 수도 있었으나 굳이 공개한 것은 부동산 투기 등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사전에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불과 5년 사이에 12억 원 재산이 늘어난 것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최고경제전문가다운 탁월한 재산증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등 설왕설래 뒷말이 무성하다.

 

이를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익산지역에서 기자 활동을 하다 지난해 총선 당시 선거캠프에 들어가 최측근으로 활약하다 의원으로 당선되자 비서관으로 발탁돼 국회에 들어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취재 과정에서 뜬금없이 시비를 걸더니 선배 기자에게 반발한다는 이유로 “~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왜 육두문자를 하느냐는 물음에 안 했다짜증 나서 혼잣말 했다,”는 등 발뺌하기에 여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국회의원 비서관의 일탈 행위를 두고 남중동 B(62)자식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김수흥 의원은 미운 남의 자식한테 회초리를 들 것이 아니라 내 자식부터 기본 예의를 가르치는 것이 옳다며 자조 섞인 비난 목소리를 퍼부었다.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차명 거래와 탈세, 부당 대출 등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과 수사력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라는 지시가 있은 후 김수흥 의원실에서 나온 지나친 과민반응과 욕설이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 김수흥 의원은 욕설 파문을 일으킨 지역구 K시의원에게 당헌 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관행과 구습에 매몰돼 집행부를 하대하거나 압력을 가해 행정의 공정성을 해하는 의회 적폐가 만연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주기와 솜방망이 처벌로 임해왔기 때문에 시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불신의 뿌리가 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익산갑지역위원회는 앞으로 소속 의원들이 시민들에 대한 예의와 겸양을 갖춰 시정에 봉사하고 책임감 제고에 힘써 신뢰받는 더불어민주당의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막말 파문을 일으킨 K시의원을 상대로 당헌 당규에 따라 최고 수위의 징계조치를 취하며 다시는 비상식적, 비윤리적 행위가 횡행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한 김수흥 의원이 제 식구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황재경 samma111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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