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호 인구정책, 나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 28만 붕괴 이어 노인인구 비율 최고점 찍어 -

- 수많은 정책과 예산투입 이대로 좋은가? -

익산시 인구가 수많은 정책과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28만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마저 무너짐에 따라 큰 충격이 익산시를 강타하고 있다.

인구수에 목메는 이유는 단순히 행정조직의 감소나 국회의원 숫자의 감소를 뛰어넘어 가장 큰 현실은 인구수가 지역경제의 기초이면서 버팀목이라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익산시 인구는 전월 대비 7월말 기준 236명이 줄어든 279.83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노인 인구수(65세이상)는 57.294명으로 전체인구의 20.4%로 익산시는 초고령화 도시로 진입했다는 다수의 의견이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올해 야심찬 정책이라며 4개 분야 95개 사업 예산 210여억 원을 배정 한 뒤 출발했다, 특히 청년 분야는 1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유입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구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호남 3대 도시를 놓고 각축을 부리던 순천시는 전월 대비 67명이 증가한 281.883명이며 노인 인구는 45.409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6%로 나타나면서 인구 격차는 2.047명이나 익산이 뒤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망자 수가 연 2천여 명대가 계속되면서 인구감소 요인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10월로 예상 되고있는 자이아파트의 분양이 마무리되는 10월경에는 인구감소가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지역사회의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그동안 익산시는 특정 고등학교의 신입생까지 주민등록 전입을 독려하는 등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정책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시장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 A씨는 “연간 1천여 명의 자연감소(사망자대비 출생자)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수천여 명에 이르는 인구감소는 정책이 크게 잘못되었다,”며“도시의 생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일침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익산시에 걸맞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될것이라고 전제한 뒤 돈(예산)으로 숫자에 급급하는 행정은 익산의 쇠퇴를 더욱 가속화 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결국 지난 5년간의 정헌율호의 인구정책은 부실한 정책으로 드러난 셈이다, 코로나 정국시대 등에 맞춰진 현실적인 정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