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학군단(RNTC), 정예부사관을 향한 뜨거운 담금질

- 전국 6개 대학 263명의 육군 RNTC 7, 8기 후보생 하계임영훈련 돌입 -

- 유격훈련, 분대전투 등 강한 교육훈련으로 소부대 전투지휘자 역량 갖춰 -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정예부사관’을 꿈꾸는 육군 RNTC 후보생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6개 대학의 RNTC 7, 8기 후보생 263명을 대상으로 하계 입영 훈련을 진행했다.

강인한 체력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장병 기본훈련과 전투기술을 지도할 수 있는 정예부사관 육성을 목표로 한 이번 입영 훈련에서 내년 졸업과 함께 임관을 앞두고 있는 7기 후보생들은 분대전투, 유격훈련, 40Km 전술행군 등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소부대 전투지휘자로서 갖추어야 할 상황 해결 및 지휘통솔능력을 배양하였다.

아울러 정예부사관이 되기 위한 첫 여정을 시작한 8기 후보생들은 제식, 화생방, 개인화기, 경계, 수류탄, 전투부상자처치(TCCC) 등의 훈련으로 군인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개인 전투기술을 연마하였다.

학교는 모든 훈련 과목에 ‘상호동료교육’을 적용해 훈련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후보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창의성을 높였으며, 실전적인 상황을 부여해 전장을 간접체험하면서 극복 능력을 체득하도록 하였다.

또한 훈력 기간 중 학교장 특강 및 교육단장 비전설계교육과 RNTC 제도를 통해 임관해 야전에서 활약 중인 선배 부사관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여, 후보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군 복무의 목표를 새롭게 다지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하계 입영 훈련에 참여한 RNTC 7기 김시은 후보생(20)은 “훈련기간 동안 동기들과 많은 시간 토의하고 서로를 가르치며 함께 부여된 훈련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임관 후 야전에서도 항상 분대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최고의 단결을 만드는 소부대 전투지휘자 정예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영훈련 간 분대전투 과목의 교관을 맡은 이세인 상사(38)는 “폭염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는 후보생들이 대견하다,”며“우리 군의 중추이자 자랑스런 후배를 육성한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금까지 RNTC 제도를 통해 임관한 육군 부사관은 총 543명으로 이들은 야전 곳곳에서 탁월한 능력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부사관학군단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육군은 2026년까지 부사관학군단을 전국 15개 대학으로 확대 창설해 정예부사관 육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후보생 하계입영훈련 대학은 경북전문대학교(제301 학군단), 대전과학기술대학교(제302 학군단), 전남과학대학교(제303 학군단), 대경대학교(제304 학군단), 동강대학교(제305 학군단), 전주기전대학(제306 학군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