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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브리핑 룸 ,당장 떠나라!
2017/09/10 22: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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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익산 브리핑 룸, 당장 떠나라!”

  
  박경철 시장 때였던가? 그들에게도 혹독한 시절이 있었다.

 전임 시장이 헌납한 호사(?)스러운 기자실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한 채 다리 뻗고 지내다, 어느 날 듣보잡시장이 당선 되자마자 냅다 기자실을 폐쇄시켜버렸으니, 그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궁여지책으로 익산시 의회에서 마련해준 골방에서 곁방살이 하던 시절, 참으로 자존심 상했을 법 하다.
 
  전북 유력 일간지와 지역 인터넷 신문 누군가가 박 시장과 대척점에 서서 치열하게 논쟁할 때, 재빨리 변신한 몇몇 신문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나서, 톡톡히 재미 보았다는 설마저 공무원 사회에서 회자 되었다.
 
  몇몇 기자들 사이에서도 시에서 퇴거요청을 몇 차례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자들에게 유난히 약한 정치인들을 방패막이 삼아 그들이 버티는걸 보면서, 기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원망 섞인 푸념을 늘어놓곤 했다.
 
  어찌어찌 해 그들이 따뜻한 골방에서 숨죽이며 연명하고 있을 때, 일설 변방으로 불리던 몇 사람(문모 기자 등)의 줄기찬 요구와 홍보팀 이모 과장의 노력이 빛을 발해, 브리핑 룸이라는 편법으로 기자실 아닌 기자실이 마련된 것은,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각설하고 다시 그들이 브리핑 룸을 보란 듯이 차지하고 앉았다.
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야할 자리가  투명인간이 앉아있는 것처럼,이미 그들의 고정석이 되어있어 그 누구도 범접 못할 자리처럼 되고 말았다.
 
  나는 지금 그 곳에 앉아있는 그 누구도, 브리핑 룸 마련에 나선 것을 본 적이 없다.
 
 사람은 무릇 염치가 있어야한다.
기자랍시고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에게 군림하려들지 말고, 공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 첫 걸음은 브리핑 룸을 떠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브리핑 룸은 시민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을 때, 자유롭게 찾아 와 이야기하는 신성한 공간이지, 일부 붙박이 기자들(일부 공무원들이 그렇게 칭함)의 기사 작성 공간이나 휴식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익산시도 잘못이다.
시민들의 혈세로 기자들이 사적으로 머무는 공간을 사용료 한 푼 받지 않고 내 준 것은, 엄연한 공금 유용의 범죄행위거나 최소한 혈세 낭비다.
 
  사족으로, 어느 인터넷 신문은 박경철 때 타 신문에게 광고료를 뺏기고 제 몫을 찾지 못했다며, 의회와 공무원들을 닦달해 마치 맡겨놓은 것처럼 광고료를 달라고 했다는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한동안 시청을 바람처럼 떠돌기도 했다.

 그 신문사 대표, 자신 말고는 글쟁이가 없는 것처럼 타 신문사 기자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하니, 참으로 가관이 아닌가? 그러니 공작자나 정치인들이 당사자 앞에서는 허리를 굽히는 척 하지만, 돌아서는 순간 기레기라 손가락질 하는 것이다.
 
  본 기자가 기자의눈을 빌어 선·후배 동료기자들에게 비난받을 각오를 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먼저 자기 고백이 있어야 타인을 비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꼴통시장 하나 홀연히 나타나서 익산시가 곧 파산할 것 같으니, 시장 판공비와 홍보비 모두 빚 갚는데 쓰자.”고 주장할지, 세상 일 그 누가 알겠는가?
 
 브리핑 룸 기자들이여!
바라건 데, 당장 브리핑 룸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즉시 떠나라.
혹여 혼자 있어 두렵다 느껴지거든, 그대들은 그대로 뭉쳐서 시청밖에 그대들의 사적 공간을 만들어라.
 
  그 것만이 그나마 쥐꼬리만큼이나 남아 있는 우리 기자들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고, 그대들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에어컨 바람 쏘이며 짬짜미할 때, 시에 빌붙어 산다는 비아냥 듣기 싫어 이곳저곳 헤매던, 동료기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일이다.
 
,그대들이 시청 밖으로 떠나는 순간, 왠지 모를 주눅감에 숨죽여 지내던 공직자들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방실방실 함박웃음 터트릴 것이다.
 
  그 얼마나 보기 좋은 일,인가?
그리고, 떠날 때 지금껏 이용한 사용료는 꼭 내고 가는 멋진 기자가 되기를
 
[ 익산 인터넷 뉴스 www.babo12161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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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비위끝판황제 님ㅣ2017.09.13 00:50:32 삭제
나도기자 님ㅣ2017.09.12 17:30:39 삭제
이얏호 님ㅣ2017.09.11 14:40:14 삭제
댓글 작성자명 님ㅣ2017.09.11 14:39:00 삭제
구라쟁이 님ㅣ2017.09.11 14:09:32 삭제
행정의달인 님ㅣ2017.09.11 11:38:15 삭제
시민2 님ㅣ2017.09.11 09:20:49 삭제
시민 님ㅣ2017.09.11 07:03:25 삭제
해야 님ㅣ2017.09.11 06:54:41 삭제
유행가 님ㅣ2017.09.11 06:51:29 삭제
바람소리 님ㅣ2017.09.11 06:48:43 삭제
정곡을팍찌렸네 님ㅣ2017.09.10 23:17:23 삭제
와우 님ㅣ2017.09.10 22:54:3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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