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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자살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7/10/03 02: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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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자살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성진의 세상만사
최사장이라고 불리던 한 서울남자가 자살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선의의 투자자들과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국 한달 전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말았다.
 
그를 알던 많은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각자 자기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간다.
그가 우리 익산에 온 이유는 팔봉 지역에 주택조합을 결성해, 서희건설을 시공사로 하여 시행을 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그 주변에는 각자의 영향력을 내세우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도 성공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가 초기 자금으로 확보했던 자금은 30억 정도로 알려졌으며, 주변의 사람들의 말만 믿고 자금을 사용했으나 차일피일 사업이 늦춰지자, 서울에 있는 지인들의 돈까지 끌어들였던 모양이다.
 
결국 그 남자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사기죄로 고발당한 뒤, 몇 개월을 복역하다 투자자들과 합의 후 출소했으나, 또 다른 투자자가 고소하자 견디기 힘들었던지 결국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와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나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다만, 봉사단체 A모씨, 주류회사 노조 위원장, 보석관련 사장, 고위 공무원 등이 어울린 것은 사실인 듯하다.
 
본 기자도 한 두번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
기자가 본 그 남자의 모습은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고, 주변에서 다 알아서 해 준다며 늘 웃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며칠 전 우연히 그를 잘 알고 있었던 분에게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서글픈 이야기 하나 들은 것이 못내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이 글을 쓴다.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봉사단체 A모씨와 보석관련 사장 B모씨가 최사장의 집에 방문했다고 한다.
왔으면 곱게 있다 갈 일이지 A모씨 견물생심이 인 것인지, 거실에 있는 안마의자를 보더니 너무 좋다고 하자, B모씨는 한술 더 떠 사드리라고 권한 모양이다.
최사장은 혹여 사업에 지장을 받을까 돈이 없다고는 말 못하고 덜컥 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어느 날 최사장이 서울에 다녀왔다고 해서 그 이유를 물으니, 손목을 보여주며 시계(로렉스)를 팔아서 안마의자를 샀다고 하며 쓸쓸히 웃더란다.
 
무척이나 가족을 사랑한다던 그 남자 이익을 쫒아서 익산에 왔겠지만, 우리시 일로 자살한 것 같아 못내 가슴이 무겁다.
 
내일이면 추석이다.
A모씨는 안마의자 편히 사용하고 있는지, 시 관련 일도 한다던데 의형제같이 지냈다던 최사장의 장례식장은 가 본 것인지 사뭇 궁금하기 짝이 없다.
 
우리 익산은 웬 의형제가 이리도 많은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딱히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삼가 고인이 되신 최사장님의 명복을 빈다.
[ 김성진 www.babo12161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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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기름바른꾸라지 님ㅣ2017.10.06 11:04:17 삭제
구라의달인 님ㅣ2017.10.06 02:05:48 삭제
미친늠들 님ㅣ2017.10.04 20:16:19 삭제
탈 님ㅣ2017.10.04 12:43:04 삭제
깡패 님ㅣ2017.10.04 11:36:26 삭제
따라지 님ㅣ2017.10.04 07:56:13 삭제
익산 님ㅣ2017.10.04 06:56:03 삭제
가족 님ㅣ2017.10.03 08:45:34 삭제
봉사단체 님ㅣ2017.10.03 08:06:10 삭제
부송동 님ㅣ2017.10.03 08:01:1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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