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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조직 의혹 자초한 ‘익산시체육회’ ᥿…
2018/08/18 17: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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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조직 의혹 자초한 익산시체육회운영 문제 투성이
 
지도감독에 대한 책임과 권한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 있나?”
 
 
(단독) 익산시체육회(회장 정헌율)의 방만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지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익산시가 감독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시체육회소속의 생활체육 지도자가 1년 넘게 지도활동을 하지 않아 전북도체육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2개월 감봉조치에 따른 심의결과를 도체육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전북도체육회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익산시체육회의 조치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오는 11월에 있을 도 심의위원회에서 고용계약을 해지하는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체육지도자 당사자는 체육회 사무국장의 업무지시로 지도활동을 할 수 없었고, 팀장 직책으로 인해 더더욱 시간을 낼 수 없어 부득이하게 체육지도자로서의 활동을 할 수 없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익산시체육회는 보조금 및 운영비를 본래의 목적 이외로 사용한 의혹이 일면서, 직권남용과 공금유용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는 오는 10월에 있을 제99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송동 도시재생센터(소각장) 소회의실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익산시체육회는 음악회를 내세워 식당에서 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과다결제를 하고, 여기서 발생한 부당수익액과 구매하지도 않은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영수처리한 후, 그 대금을 합쳐 90만원 상당의 중고드럼을 체육회 임원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경찰에서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입찰공모를 진행하면서 한 벌 당 6만원 상당의 선수 복을 사전에 입을 맞춘 업체에게 89천원에 써내게 해, 3천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되는 등, 돈을 빼돌리는 수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름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는 별다른 조치를 강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를 두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익산시체육회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율 시장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나머지, 익산시의 관리감독 권한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여론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조직을 대폭 정비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거기다 익산시체육회가 시장의 비선조직으로 전락해, 선거 때마다 선거운동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의혹이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것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모현동 B(55)체육회는 한 해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사실상 시장직속의 지휘를 받는 단체이므로, 어떠한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 됨에도 선거에 동원한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하루빨리 혁신다운 혁신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편, ‘익산시체육회고위직 임원 A씨는 체육지도자가 수업계획서를 제출했는데 분실하면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했다고 시인하고, 중고드럼 구입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사실을 인정하면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체육회 소유의 비품으로 처리해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황재경 samma111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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