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말장난으로 익산시민들 기만했나?’

    -”신청사 시민 부담 전혀 없이 짓겠다“…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나

    -혈세 510억도 부족해 534억 빛까지 얻어

    -최종 비용, 1100억 훌쩍 넘을 듯

    -시민들 충격과 분통…”정헌율에게 사기 당했다.“

        (사진) 정헌율 시장의 청렴한 모습

 익산시 신청사 신축 비용의 규모가 밝혀지며, 시민들이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청사 건축비용은 2017년 발표 당시 480억 수준에서 최종 1100억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시장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신청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비 한 푼 없이 전액 개발이익으로 짓겠다“라며 큰소리친 바 있다.

 당시에도, 시 의원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이 결국은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정시장은 ”조직적 반격“운운하며 ‘불순세력’으로 매도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론이지만, 자칭 ‘행정의 달인’ 정헌율은 시장이 되기 위해서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였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더 기막힌 것은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시민이, 정시장의 말만 믿고 시 혈세가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의 달인'인 정시장이 과연 시비가 들어가게 되리란 것을 몰랐을까?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오직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대시민 사기극을 벌였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정시장은 2018년 선거 때 불과 51.9%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김영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가정이지만 정시장이 국비, 또는 개발이익 운운하며 대시민 우롱극을 벌이지 않았다면, 권한 남용을 이용한 관권선거를 하지 않았다면, 감옥살이까지 한 대학생들의 불법 선거운동이 없었다면, 과연 정헌율씨가 시장이 될 수 있었을까?

 인두겁을 쓴 자라면 당장 시장직에서 사퇴하고 시민들 앞에 무릎을 끓고 사죄하는 것이 최소한의 사람의 도리이다.

 마지막으로 청렴한 정시장께 묻는다.

 2020년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추잡한 정치인 정헌율은 먼저 인간이 되라’며 시위하던 학생들은 어떻게 달래서 해결했는가?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는 것이니 오해는 마시라.

항간에는 그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도 살펴보시기를 권한다.